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유다의 왕위에 올라 나라를 다스린 지 4년째 되는 해, 네리야의 아들 바룩은 예레미야가 불러주는 대로 그 모든 주의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였다. 그때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말했다.
“바룩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께서 네게 이처럼 말씀하신다.
주께서 너를 보고 이르시기를 ‘바룩아, 너는 탄식하며 말하기를 “아, 슬프다! 주께서는 어찌하여 내게 이런 고난과 슬픔을 주시는가? 이제는 탄식하는 것도 지치고 말았으니, 참으로 내게는 마음 편한 날이 없다!” 하는구나.’
그러면서 주께서 내게 또 말씀하셨다. ‘예레미야야, 너는 바룩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이르기를 “주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허물기도 하고,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한다. 내가 이처럼 온 세상을 내 뜻대로 다스린다.
그런데도 너 바룩은 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네 자신을 위해 크고 위대한 일을 이루려고 힘쓰고 있구나. 그만 두고, 그것들을 더 이상 추구하지 말아라. 그것은, 내가 이제 모든 사람들에게 크고 두려운 재앙을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 바룩은 염려하지 말아라.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네 목숨을 구원해 줄 것이니, 네가 전리품을 챙기듯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다. 이는 나 주의 말이다.”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