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나의 든든한 바위이신 주여, 내가 주께 부르짖사오니 부디 못 들은 체하지 마소서. 주께서 입을 다무시고 아무 말씀도 하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덤 속으로 떨어지는 자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주님의 거룩한 성소를 향해 나의 두 손을 번쩍 쳐들고 부르짖을 때,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어 주소서.
저 악한 자들 및 못된 자들과 함께 나를 한패로 여기고 싸잡아 내팽개치지 마소서. 저들은 입으로는 평화를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남을 등쳐먹을 궁리만 하는 사악한 자들입니다.
저들이 저지르는 악한 행실에 따라, 저들이 저지르는 못된 행위에 따라, 저들에게 그대로 갚아 주소서. 저들이 받아 마땅한 벌을 저들에게 그대로 내려 주소서.
저들은 주께서 하시는 일을 전혀 알지도 못할 뿐더러, 주께서 손수 하시는 일들을 하찮게 여기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저들을 벌하시어, 저들이 다시는 일어날 엄두도 내지 못하게 후려치소서.
오 주여, 나의 울부짖는 기도를 들으셨으니, 내가 주를 찬양합니다.
정녕 주님은 나의 힘, 나의 방패십니다. 내 마음이 굳게 주님을 믿으니, 주께서 내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나를 건져 주셨도다. 그리하여 내 마음이 기쁨에 넘쳐, 주를 찬양하며 주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여, 진실로 주께서는 주의 백성에게 힘이 되시며, 주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에게 구원의 산성이 되십니다.
오 주여, 주의 백성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시고, 주의 소유된 이 백성에게 복을 내려 주소서. 이 백성의 든든한 목자가 되시어, 주의 백성을 영원토록 보살펴 주소서.